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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N팩트] 러시아에서 한국인 '간첩 혐의' 첫 체포...한러 관계 악재되나 / YTN

2024-03-13 1,002 Dailymotion

러시아 당국이 간첩 혐의로 체포해 구금하고 있는 한국인 백 모 씨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탈북민 구출 활동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러시아 측과 외교채널로 소통하면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는데, 가뜩이나 녹록지 않은 한러 관계에 새로운 악재로 부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러시아에서 우리 국민이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게 처음인데, 체포 경위부터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소식이 처음 알려진 건 그제(11일)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을 통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타스 통신은 러시아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, 올해 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인 백 모 씨가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추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레포르토보 구치소로 이송됐다며, 국가 기밀 정보를 외국 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 씨와 관련된 형사 사건 자료는 '일급기밀'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타스 통신은 러시아 사법기관 소식통을 인용해, 독실한 신자인 백 씨가 자신을 작가라고 소개하면서 국가 기밀 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소식통은 백 씨가 어떤 정보를 받았고 어느 정보기관을 위해 이런 일을 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는데, "이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줘야 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 씨는 현지에서 10여 년 동안 선교사로 활동하면서, 중국과 연해주를 오가며 북한 노동자 지원이나 탈북민 구출 등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연방보안국은 백 씨의 체포 사실을 우리 정부에 알리지 않다가 지난달 문서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백 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는 파악된 게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 씨는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국내 한 사단법인의 블라디보스토크 지회 소속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단체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, 국내에 비영리단체 본부 격인 사단법인이 있고 얼마 전에 법적으로 독립한 재단이 종교활동을 지원하는 별도 사단법인인데 백 씨는 이 재단 소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국내 본부에서는 재단 측에 소속돼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 물품 전달 등의 지원 요청을 해올 경우 그걸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그분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물품을 누구에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1313304556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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